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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의 극진한 '대우인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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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모셨다" 파트너 예우
선단경영의 선봉장 역할 기대


정준양 회장의 극진한 '대우인터' 사랑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반탐주 찔레곤시에서 열린 고로 일관제철소 부지공사 착공식에서 방명록에 인사말을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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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한 식구'가 된 대우인터내셔널과 글로벌 사업의 밑그림을 새로 그릴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뮬리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을 "한 가족으로 모셔왔다"고 말했다. 인수기업에 대해 "모셔왔다"는 표현은 그 기업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 볼 수 있다.

이어 이날 반탄주 찔레곤시 크라카타우스틸 옆 부지서 열린 일관제철소 부지조성 공사 착공식에서는 포스코 회사 소개 동영상에 포스코 CI와 동일한 크기의 대우 CI를 삽입해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의 한 식구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을 자신이 꿈꾸는 '글로벌 포스코' 실현의 중요한 축이면서, 계열사가 아닌 '파트너'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포스코는 앞으로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 건설과 함께 선단 부대로 (해외에) 나가서 프로젝트성 사업을 기획ㆍ제안하고,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그런 큰 꿈을 계획 및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새로운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에대해 철강 생산ㆍ판매 위주에서 현지 진출 국가의 산업 육성 기여로 전략을 새롭게 했다. "포스코가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우리의 이익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현지 국가가 경제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어 철강 등 기초소재 산업을 키우는데 포스코가 기여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러한 글로벌 전략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회사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장분석 능력을 활용해 목표시장이서 실천 가능한 사업군을 발굴하면 포스코와 포스코 건설 등 패밀리사가 철강 및 에너지ㆍ건설ㆍ자원개발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과거 상사 진출 → 제조업 추진 → 서비스업 개시 등으로 요약되는 대우그룹의 '세계경영'과 흡사하다.


평소 "포스코는 대우의 기업문화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해온 정 회장으로서는 해외사업에 있어서는 사실상 대우의 노하우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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