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기아차가 높은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한 증권사 호평을 기반으로 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2.67% 상승한 4만6100원에 거래중이다.
HMC투자증권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한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나무랄데 없는 빼어난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 수출도 스포티지R과 K5의 해외시장 런칭으로 높은 성장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도 지난 3분기 예상을 웃도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남경문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3분기 실적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지분법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3분기 지분법 이익 증가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5.8% 증가한 666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교보증권 역시 주가도, 실적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5천원으로 22%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에서 수익구조 안정화와 미국 법인 흑자전환 등 해외법인 정상화가 확인됐다"며 "국내에서 해외로 신차효과 확산, 해외법인 누적 손실 감소로 주가 할인 요인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