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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보증사고, 1만건 당 1.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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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서민전용대출상품 '햇살론'의 초기 보증사고가 1만건당 2건에 불과해 비교적 안정적인 출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햇살론 보증사고 건수는 총 대출 건수 10만6150건 중 2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1만건당 사고 발생 건수는 약 1.88건으로 2건에 약간 못 미치는 셈이다.

보증사고금액도 1억2000만원으로 보증잔액 8213억원의 0.007%(연환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지난달 15일 이 수치를 인용, 햇살론 부실률이 10%에 이르게 될 경우 금융기관 출연 자본금 1666억원 전부를 잠식할 수도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단기간내에 부실율이 10%로 급증해 보증재원이 전액 잠식될 가능성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햇살론의 실제 대출 건전성을 볼 수 있는 부분은 첫 대출이 발생한 후 적어도 6개월 이상이 지난 내년 1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금융당국)도 햇살론 연체율 추이에 관심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원리금이 본격적으로 상환되기 시작하는 6개월째에 돌입해야 의미있는 (연체율 관련)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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