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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中·日 정상과 회담.."G20 실질성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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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3국 정상회담 개최

[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후(현지시간) 간 나오토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한·일·중 정상회담을 갖고 3국 협력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3국 정상들은 3국간 협력이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3국 관계를 선린 우호, 상호 신뢰, 포괄적 협력, 상호 이익과 공동발전의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들 정상은 또 '3국 협력 사무국 설립 협정' 타결을 위한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지난 5월말 제주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대로 내년중 사무국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 '3국 협력 10주년 기념 공동성명', '3국 협력 비전 2020' 등에 따라 동반자적 협력관계와 경제협력, 환경보호협력,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등 5개 영역 41개 분야에서 3국간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의장국으로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G20가 국제경제협력의 최상위 포럼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일본과 중국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


3국 정상들은 아울러 서울 G20 정상회의와 일본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세계 경제 회복과 지속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하노이(베트남)=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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