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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박은 없다. 그러나 90% 승률 비법은 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4초

"주식 대박은 없다. 그러나 90% 승률 비법은 있다." '차트도사'로 유명한 이재용 새소망컨설팅 대표가 아시아경제지식센터 초청 공개강연회에서 마디매매의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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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강좌 복귀한 '차트 도사' 이재용 대표
박스권 '마디 매매' 원리 이해하면 월 30% 수익 거뜬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투자대상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이뤄지면 90% 승률이 보장되는 '즐기는 매매'를 할 수 있다." "설사 자기가 세운 원칙이 배신하더라도 절대 그것을 버리지마라."

주식투자자들에게 '차트 도사'로 유명한 이재용 새소망컨설팅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 내내 이 두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차트를 통해 투자자의 매매심리를 읽어내 주가 뿐만 아니라 환율, 금리 등 시장 지표의 방향성을 족집게처럼 예측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통상 차트 분석하면 데이트레이더의 초단타매매, 작전세력의 주가 끌어올리기 등 투자 보다는 투기에 가까운 이미지가 결부되어 있고 증권가에서도 유행이 지난 투자기법으로 치부하지만, 이 대표는 시장을 보는 눈에 기반한 가장 확실한 승부처로 꼽는다. 그의 승리 비법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디 매매'에 있다.

이 대표는 "마디는 주요 매수자와 매도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지점을 말하는 것으로 모든 투자자의 손 바뀜이 결과로 나타나는 거래량(매물대)과는 다른 개념"이라며 "그런데 이 마디라는 것은 한 번에 상향돌파되거나 하향이탈하지 않으며 마디 근처에서 두 세 번의 파동을 거쳐 방향성을 정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주가가 우상향 패턴을 보이는 종목의 마디가 1만원 언저리에서 형성됐다면 1만1000~1만2000원에서 눌림목으로 인해 하향, 9000원에서는 반등하는 '관성의 법칙'이 2~3회 반복된 이후 추세 상승 또는 반락의 길을 걷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해당 구간에서의 거래를 통해 월 20~30%의 수익은 문제없이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마디 매매 기법은 주식에 한정되지 않는다. 차트가 존재하는 모든 시장지표에 적용이 가능해 부동산, 환율, 금리 방향도 예상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논리다.


이 대표는 "5년 전부터 마디 매매 기법을 활용해 향후 3~6개월 환율, 달러 움직임을 상당 부분 적중시켰다"며 "물론 이런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와 철저한 차트 분석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주식카페를 통해 2000여명의 전업투자자가 추앙하는 그도 23년 전 주식투자의 길에 들어서서 처절한 쓴맛을 맛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의 주식 성공기는 '인생 역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증권가에 회자되기도 한다.


그는 이에 대해 "차트 분석능력과 함께 성급한 추종매매와 손절매 습관을 버린 것이 주효했다"며 "자신이 미리 정해놓은 수익률 구간에서의 매매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승리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30일 아시아경제 지식센터에서 공개강연에 나서는 것은 보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평소 외부 노출을 자제하고 온라인 카페에서 한정된 회원에게만 투자 노하우를 전수했던 그였지만 종합주가지수가 1900선 안착에 도전하는 지금이 냉정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도 오프라인 강좌 복귀 배경이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4분기 및 내년 상반기 종합주가지수 흐름과 함께 마디매매, 일봉매매의 노하우, 향후 주도 업종 및 테마 등을 집중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새빛인베스트먼트 고문으로 활동 중이며, 마디 매매와 일봉 매매기법을 기본으로 한 철저한 원칙 매매로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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