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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부진' 아사다 마오, 비장의 카드는 브라이언 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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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올시즌 피겨스케이팅에서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일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0)가 부진 타개책으로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미국 시카고트리뷴지의 필립 허시 피겨전문 칼럼니스트는 29일(한국시간) '아사다 마오는 결국 오서를 선택할까'라는 기사에 "올시즌 두 경기에서 아사다는 재앙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며 "아사다가 올시즌부터 함께 한 새 코치 사토 노부오와 호흡을 잘 맞추지 못한다면 오서를 택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같다"고 했다.

아사다는 2010 밴쿠버올림픽 은메달을 딴 후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결별하고 새 코치 물색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김연아와 결별하기 전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게 아사다 캠프에서 코치 제안을 했고 오서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오서는 아사다 측과의 물밑 접촉으로 김연아와 진흙탕 싸움 끝에 결별하는 단초를 만들게 됐다. 김연아는 미셸 콴의 형부인 오피가드를 새 코치로 선임하고 긴 호흡으로 내년 세계선수권을 준비해 아직 새 코치와 호흡의 성패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아사다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아사다는 일본 재팬오픈에서도 여러차례 점프에 실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지난 24일 일본 나고야에서 끝난 그랑프리 1차 대회 NHK 트로피에서 총점 133.40으로 전체 12명중 8위에 그쳤다. 아사다가 주니어와 시니어 대회를 통틀어 기록한 최하위에 최저점 기록이다.


아사다와 사토 코치는 “올시즌 남은 대회와 훈련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 끊임없는 연습으로 이를 이겨내야 한다. 힘들겠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훈련으로 슬럼프를 극복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필립 허시는 "아사다가 사토 코치와 앞으로 잘 되지 않는다면 브라이언 오서를 선택하는 방안도 괜찮을 것같다"고 했다.


과연 최악의 부진으로 슬럼프에 빠진 일본 피겨요정 아사다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피겨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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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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