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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ED '바닥 다지기'..'매수'<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성장통 속에서도 전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를 통해 LED가 바닥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나머지 제품은 LG이노텍이 통상적으로 보여왔던 계절성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7.3% 감소, 전년동기대비 419% 증가해 632억원"이라며 "시장 컨센서스(62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카메라 모듈이 아이폰 효과로 큰 성과를 거둔 반면, LED는 TV용 제품 부진에 따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11% 감소하면서 부진한 수익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는 LED 스윙 폭이 커서 실적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며 연착륙보다는 경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권 애널리스트는 "11월부터 2011년향 신모델이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LED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면서도 "파주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결정한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은 일단락됐다고 판단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LED의 부진과 4분기 실적 하락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됐으나 모멘텀 부재로 급반등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잠재력을 믿고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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