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유한킴벌리가 환경재단의 '2010 로하스경영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재단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성과를 평가하고 촉진하기 위해 선정하는 ‘2010 로하스 경영대상’ 심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유한킴벌리(사람이 희망이다)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통신· 전자 ·제조업'에서는 최우수상을 삼성전기가 우수상에는 LS 엠트론이, '서비스·금융· 유통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한국공항공사가, 우수상에는 대한항공이 선정됐다. '에너지· 화학· 중공업'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현대오일뱅크, 우수상에는 한국가스공사가 차지했다.
로하스 경영대상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다.
환경재단 측은 "'2010 로하스경영대상'은 학계와 기업경영컨설팅 전문가, 환경부문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발간된 39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사회책임 보고서, ESG보고서를 기준으로 환경 50%, 사회 30%, 경제 2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호 서울대 아시아 에너지 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 (AIEES) 소장은 심사위원장평에서 “현재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기업 기관은 물론 지자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라면서 "지자체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오후 6시 환경재단 8주년 후원의 밤(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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