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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청약, 첫 분양하는 왕십리뉴타운·세종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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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청약 물량 35곳 1만7872가구..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줄어

11월 청약, 첫 분양하는 왕십리뉴타운·세종시에 주목 11월 청약 주요단지 (자료: 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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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1월 청약물량이 크게 줄었다. 신규분양의 대부분을 차지한 공공물량, 임대사업이 대거 미뤄졌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는 35곳 1만7872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5499가구)보다 무려 2배 이상 줄었으며, 전월인 10월(3만1281가구)과 비교해도 42.8% 감소했다. 단 11월 계획된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물량은 아직 구체적인 물량이나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청약물량에 포함하지 않았다.

◆ 청약저축 가입자


광교신도시에서는 국민임대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LH가 공급 예정인 광교신도시 A19블록에는 41~79㎡ 2289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79㎡ 365가구만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A19블록의 특징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이다. 단지 북쪽에는 광교산이 펼쳐져 있고, 부지 바로 맞은편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가 인근에 있다.


교통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2015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간고속도로(광교상현 인터체인지)와 바로 접해 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역시 LH가 세종특별자치시에 처음으로 첫마을사업(A1,2블록) 158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A1블록 81~204㎡ 895가구, A2블록 82~207㎡ 687가구로 이 중 청약저축 물량은 A1블록 81~116㎡ 581가구, A2블록 82~117㎡ 359가구다.


A1,2블록은 금강과 인접한 단지이며, 대중교통중심축인 BRT가 2013년부터 개통 예정(대전 유성~세종시 구간)으로 인근지역 이동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외 문화생활의 중심지인 2생활권에 자리 잡고 있어 문화,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왕십리뉴타운이 11월에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의 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부금 및 전용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80~110㎡ 421가구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8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왕십리뉴타운의 최대 장점은 교통망이다. 현재 3개 노선(2,5,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2,6호선 신당역 등 다양한 지하철 노선과 서울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도 풍부하다. 현재 조합원 분양가(80~110㎡ 기준)는 3.3㎡당 1700만~1900만원선에 거래되나 일반분양 분양가는 이보다 조금 높은 3.3㎡당 2000만원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에는 포스코건설이 113~193㎡ 495가구 주상복합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미정이다. 사업부지는 한양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과 왕십리역을 모두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20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행당동 일대 시세(3.3㎡당 1700만원선)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수원시 인계동 172의 1번지에 115㎡ 중소형아파트로만 이뤄진 주상복합 1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남동쪽에 수원 매탄지구가 위치하며, 갤러리아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이하 동수원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을 차로 5~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와도 가까워 간접적 수혜도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송도국제복합단지 A3블록에 110~215㎡ 143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은 1008가구로, 물량이 많은 만큼 송도국제도시 내 중소형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차량으로 5분거리다.


◆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판교신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 C1-1블록 중심복합시설용지에 분양하는 단지로, 당초 주상복합아파트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계획 변경으로 사업방식은 민감임대로 분양할 예정이며, 임대기간은 5년이나 임대의무기간의 절반이 지난 경우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이 합의하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규모는 161~165㎡ 178가구로 모두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자만이 청약할 수 있다.


특히 판교신도시의 막바지 물량이며, 신도시내에서 교통과 상업시설의 중심지에 위치해 청약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단지에서 신분당선(2011년 9월말 개통 예정), 성남~여주선(2015년 개통 예정)이 지나게 될 판교역 및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다.


동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 국제빌딩주변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155~241㎡ 12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짓는다. 이 중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해당되는 물량은 155~216㎡ 47가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경부선(중앙선, KTX환승) 용산역이 각각 도보 2분, 5분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인근 주상복합 용산시티파크, 파크타워 시세는 3.3㎡당 3291만~3523만원에 형성돼 있다. 분양가는 이와 비슷한 3.3㎡당 35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에 GS건설이 우동2구역을 재개발해 1059가구 중 81~149㎡ 74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이중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면적은 125㎡ 125가구다. 우동2구역은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과 시립미술관역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현재 우동 일대 시세(3.3㎡당 970만원선)를 감안하면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미만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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