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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상승 여력 아직 충분하다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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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최근 주가상승에 불구 양호한 밸류에이션과 순자산가치(NAV) 상승 모멘텀이 유효한 지주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톱픽으로는 두산, LG를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이후 KOSPI가 지난 1년간 형성해왔던 밴드를 상향 돌파하면서 지주회사 주가수익률도 KOSPI 수익률을 8~41%포인트 상회하는 강세 시현하고 있다.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 주식시장 및 지주회사 주가의 고점이었던 2007년 11월과 현 시점을 비교해보면 밸류에이션 수준, 향후 NAV 전망, 자체모멘텀 강도 등에 있어서 지주회사 주가상승여력은 아직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양호한 절대주가 수준과 밸류에이션을 제시했다. 현재 지주회사 주가는 2007년 고점대비 40~90% 수준이며, NAV대비 할인율도 17~48%포인트 확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견조한 자회사 실적 전망도 요인으로 꼽았다.2008년에는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급락이 지주회사들의 NAV를 끌어내렸으나, 내년 주요 자회사들의 순이익은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즉, NAV 상승 모멘텀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잉여현금 창출능력이 개선 중이며, 이는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또는 배당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지주회사가 '핵심자회사의 대안투자 이상'으로 부각될 전망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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