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조셋 쉬란(Josette Sheeran)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27일부터 28일까지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이번 방한은 2007년 4월 임기(5년)를 시작한 쉬란 사무총장의 첫 방한이며 이후 일본, 중국, 북한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방한 기간 중 쉬란 사무총장이 외교부 장관, 농림부 1차관 및 통일부 1차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등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 외교부는 우리 정부 인사와의 면담에서 쉬란 사무총장이 한국과 WFP간 협력 확대 방안,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계획, 식량 안보, 대북 인도적 지원 및 G20 정상회의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내년부터 WFP 집행이사국을 최초로 수임할 예정이며 이번 쉬란 사무총장의 방한은 향후 우리의 인도지원·개발경험 공유 파트너로서 WFP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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