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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부터 '서울-부산' 22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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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부터 '서울-부산' 22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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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과 부산이 22분 가량 더 가까워진다. 다음달 1일부터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이 개통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 128.5㎞) 개통식을 오는 28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경부고속철도는 1992년 6월에 첫 삽을 뜬 이래 사업비 20조7282억원이 투입된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다.

2단계 구간은 총 169.5km로 2014년 완공 예정인 대전·대구도심간 41km와 동대구~부산간 128.5km로 나뉜다. 이번 개통 구간은 동대구~부산간으로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이번 개통을 통해 서울과 부산은 더욱 가까워진다. 운행시간이 2시간18분으로 22분 단축되는 등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또 오송역 등 4개 정차역 신설로 이들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국토부는 고속철도(경부,호남) 1일 이용객이 현재 10만6000명에서 13만5000명으로 약 27% 증가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구간 개통으로 이용자의 편익증가와 환경피해비용 감소로 연간 총 4137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주,울산,포항 지역에는 신규 관광객이 약 250만명 증가하며 지역소재 기업의 출장비 절감 및 이에 따른 부가가치가 연간 796억원에 달하는 등 생산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이 '전 국토 KTX 90분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될 전망"이라며 "G20 정상회의 등을 통해 국격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14년까지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구간(41㎞) 및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 구간(230.9㎞)과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구간(61.1㎞)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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