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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반도체 등 5개 수출품목, 2015년 세계점유율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경제전문가들은 우리나라 8대 주력 수출품목 중 5개의 세계시장점유율이 오는 2015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경제연구소 및 증권사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계류·반도체·자동차·LCD 등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지금보다 2015년에 세계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는 응답자 전원이 시장점유율 증가를 예상했다. 무선통신기기도 응답자의 36.8%가 향후 세계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품목별 주력제품에 대해서는 LCD 등 디스플레이는 아몰레드(AMOLED)가, 무선통신기기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선박은 중국 등 후발주자의 추격으로 지금보다 점유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57.9%)이 절반을 넘었고, 철강과 화학 품목도 점유율이 현재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철강 63.2%, 화학 52.6%) 이들 품목의 미래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8대 주력수출품목 중 2015년에 경쟁력 1위 국가로 한국을 가장 많이 꼽은 품목은 LCD·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동차와 기계류의 경우는 현재보다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에도 일본, 독일 등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여전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이 많았다.


선박·철강·화학의 경우는 시장점유율과 마찬가지로 경쟁력도 중국 등에 뒤쳐질 것으로 예상돼 해당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강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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