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4Q 신공장 가동효과에 주목..'매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TB투자증권은 27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신공장 가동효과가 전망 대비 늦게 반영되면서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민천홍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다소 기대치에 미달한 것은 삼불화질소의 신공장 가동효과가 늦게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4분기부터 신공장 가동효과가 충분히 반영되고 특수가스의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됨에 따라 판가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OCI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632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민 연구원은 "반도체 및 LCD업체의 감산 영향이 미미했으며 특수가스 수급영향으로 판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삼불화질소 신공장 가동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매출액 증가세가 작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타이트한 특수사스 공급여건에 따른 판가 안정화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분기 실적은 3분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754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공장 효과가 반영되고 판가가 안정세로 인해 외형 및 수익성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