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증권은 27일 KT&G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수출 판매량 증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 7만8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KT&G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6817억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2505억원을 기록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국내 담배시장 판매량이 6.2% 감소하는 동안 KT&G의 판매량은 10.7% 감소해 점유율이 전년 대비 3.0%p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0.8%p 상승했다"며 "수출 판매량이 재고 조정으로 인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14.1% 증가, 수출 매출액이 21.1% 증가했던 점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4분기부터는 가파른 국내 담배시장 위축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국내 담배시장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할 수 있으나 올해 3분기까지 나타난 시장규모 감소는 지난해 공격적인 영업이 원인 이었다"고 설명했다.
수출 역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KT&G의 수출 매출은 85% 이상 중동, 중앙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지역의 유통상 알로코자이와의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된 점 이외에도 해당지역의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수출이 기존 소규모 유통상을 국내 식품기업인 대상으로 교체하면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삼공사의 매출 성장 둔화는 역기저효과로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와 경기 회복에 따라 홍삼제품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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