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KCC건설에 대해 중소형건설사 중 재무적 안정성이 높은 건설사라며 내년부터 다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강승민 연구원은 "KCC건설의 신용등급은 중소형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은 각각 141.7%, 747억원으로 중소형 건설사중 가장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점에도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KCC건설은 중소형건설사중 매출이 빠르게 성장했고 지난 2009년 이후 매출 성장은 KCC건설 매출확대의 영향으로 자체 역량이 강화됨에따라 성장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플랜트, 주택, 해회부문 매출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플랜트부문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택과 토목부문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고 해외시장 진입으로 장기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이유로 ▲2011년부터 다시 매출 성장이 나타날 전망 ▲KCC 계열사 매출을 통해 플랜트시장 진입과 확장 기대 ▲2011년 자체사업 분양 예정으로 주택 시장 개선에 따른 수혜 예상 ▲우수한 재무구조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들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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