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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 물류단지' 지구지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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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부산항 을 잇는 물류 요충지. 경제, 재정적 파급효과 3조 5천억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평택항과 부산항의 경부축상 물류 요충지로 지목받던 '화성동탄 물류 단지'조성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마르스PFV(주)가 신청한 물류단지계획을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총 47만4천㎡ 규모의'화성동탄 물류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경기도가 밝혔다.

여기엔 정보기술(IT), 전자부품 관련 국·내외 유수 첨단 물류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분양방식은 전체 분양 방식이 아닌 임대방식으로 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마르스PFV(주)에 따르면 '화성동탄 물류단지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내년 3월쯤 착공할 예정이며, 시공은 한라건설이 담당한다.

물류단지시설용지 22만7천㎡(48.0%)와 지원시설용지 4만5천㎡(9.5%), 공공시설용지는 20만2천㎡(42.5%)로 구성되며, 13만9천㎡(29.4%)규모는 공원과 녹지, 편의시설을 조성해 물류단지 근무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과 정보기술(IT), 전자부품 관련 첨단 물류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글로벌 선진 물류네트워크를 갖추게 된다.


경부축 중심선상에 위치해 중부권역 화물 집하와 전국 배송에 있어 시간과 비용측면에서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선진 물류시스템 도입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류기업들의 물류원가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태양광, 지열냉난방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 Green 물류단지'로 조성된다.


조성 공사는 2015년까지 2천220억원을 투입, 모든 기반시설 등을 완료하며, 약 7천억원 규모의 건축시설은 건축 인허가와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경제,재정적 파급효과는 총 3조 5천억원 규모로 기대되며, 고용창출 및 유입인구 또한 4천17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지역 물류 거점으로써 선진 물류시스템 도입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류기업들의 물류원가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석 기자 jt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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