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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뒷심발휘..하루만에 갈아치운 연고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전날에 이어 또한번 연고점을 새로 썼다.


앞서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면서 기술적 부담이 존재했지만 추가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장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G20 호재와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는 소식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장 초반 대량으로 출회되면서 지수 변동성을 높였던 프로그램 매물이 오후 들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오름세를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물은 장중 2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크게 감소하면서 500억원대 출회에 그쳤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70포인트(0.19%) 오른 1919.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전날 기록한 연중 최고치(1915.71)와 최고 시가총액 기록(26일 종가 기준 1064조2665억원)을 하루만에 갈아 치웠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07년 12월24일 1919.47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 투자자가 3820억원 어치(이하 잠정치)를 순매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285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신과 보험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은 약 518억원 어치(차익거래 420억원, 비차익거래 98억원)가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계업종이 2.30%, 운수창고 업종이 1.08% 오름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1.08%), 화학(0.58%), 종이목재(0.60%), 의약품(0.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0.83%), 유통(-1.65%), 통신(-0.6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8000원(1.04%) 떨어진 76만3000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차(-0.29%), 신한지주(-0.45%), KB금융(-1.15%)도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이 집중된 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 기아차는 각각 1.23%, 2.21%, 2.26% 상승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64종목이 올랐고 357종목이 떨어졌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 보다 0.78포인트(0.15%) 상승한 526.64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째 오름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5원(0.04%) 오른 111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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