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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화재위험 경보시스템'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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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재래시장 등 화재취약 시설 대대적 점검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6일 이동용 난방기구 사용 급증 등 화재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화재 위험 경보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화재위험 경보 시스템은 이상 기후 예보 또는 특보 등에 따라 대형화재 발생 등 화재위험지수가 높을 때 시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고물상, 야적장, 재래시장 등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위험요소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화재특별경계근무, 단계적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요즘 같이 날씨 변화가 많은 시기에는 화재 예방을 위해 이동용 난방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만 해도 2천185건이며, 이중 48명이 사망, 207명이 부상을 당하고, 11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국내 전체 화재건수에 20%를 차지하는 수치다.




정태석 기자 jt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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