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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4분기가 기대된다 '매수'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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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26일 삼성테크윈의 3분기 실적 차별화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3분기 실적은 다른 대형 IT업체들의 부진한 실적과 차별화되는 한편 4분기에도 다른모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은 8919억원(전년동기+22.6%), 영업이익은841억원(+6.1%)으로 양호했으며 각각의 추정치 8726억원, 811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CCTV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시스템솔루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다"며 " 특수사업부가 수출 비중 확대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보인 게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4분기에는 CCTV,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 등 경기에 둔감한 사업부의 성수기로 3분기 대비 실적이 추가로 개선되면서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에는 항상 4분기에 성과급, 사업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반영 등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성과급을 월별로 충당하고, 휴가보상비도 2Q10에 모두 반영했고, CCTV 통합 관련 비용도 이미 1분기 반영돼 일회성 요인은 별로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실적을 예상대로 순조롭게 마치면 내년은 방산, CCTV 위주의 실적 개선과 반도체장비, 가스압축기, 바이오 사업의 진척 사항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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