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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르신 효 나들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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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소득 어르신 66명과 청남대와 상수 허브랜드로 효(孝) 나들이..동 주민센터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당 난방시설 점검, 장수사진 전달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김기동 구청장)는 경로의 달을 맞아 평소 나들이가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을 초청, 26일 충북 청원군으로 효 나들이를 떠난다.


광진구, 어르신 효 나들이 떠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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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과 명승지 견학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진구 15개 동에서 거동에 불편이 없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추천받아 총 66명이 참여하게 된다. 단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해 대상 연령을 만 78세 이하로 제한했다.


어르신들은 당일 오전 9시 구청 광장을 출발, 충북 청원군 부용면 소재 상수 허브랜드에 도착해 3만여평의 농원에서 1000여종의 허브 체험을 한다.

체험 후에는 씨앗에서 갓 발아한 싹만을 잘라 낸 허브 꽃밥을 점심으로 먹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을 가진 대통령 휴양지 ‘청남대’를 둘러본다.


1983년에 준공해 2003년 국민에게 개방한 청남대에서 대통령의 전용공간을 살펴보고 호반산책로를 걷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동 주민센터에서도 경로의 달을 맞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구의제1동 주민센터는 25, 26일 이틀간 지역내 4개 경로당을 방문, 경로당 환경정비를 하고 난방시설을 점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또 26일 자양제4동 주민센터는 새날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독거어르신들께 점심식사 대접한다.


27일 광장동 주민센터는 광장제2경로당 어르신 24명에게 장수사진을 전달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현재 우리가 잘 살고 있는 것은 부모세대의 희생과 도움이 있어 가능한 것"이라며“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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