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싱어송라이터 이적의 뮤직비디오가 작가적 색채를 오롯이 담아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은 지난달 발표한 4집 음반의 타이틀 곡 '그대랑'의 뮤직 비디오에서 최근 가요계에서 흔히 볼수 없는 만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독특한 영상을 선보였다. 이에 네티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를 공동 연출한 성원모, 박상우 감독은 광고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실력파 감독. 그간 이승환, 신승훈, 클래지콰이 등 가요계에서도 개성있는 비주얼을 선보였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톤을 동화적인 느낌으로 가지고 가되 너무 밝고 경쾌한 것 보다는 살짝 어둡고 기괴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려 의도한 것이 음악팬들의 좋은 호응을 얻게 했다."면서 "설레임과 열망을 가지고 있는 소년과 그를 돕는 야행성 친구들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보여주려 했다. 각각의 캐릭터를 재밌게 설정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적은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그 안에 자신의 음악은 물론 이적다운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담아냈다. 여전히 꿈꾸는 창작자 이적다운 영상미가 넘친다"고 하는 등 호평했다.
한편, 이적은 오는 11월 13일부터 '이적 2010 투어 -그대랑' 전국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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