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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오송 시대’, 보건행정기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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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25일 이사 시작, 연말까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 6대 기관 새 둥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북 오송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5일 이사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6대 국책기관의 오송시대를 맞는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1일까지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청사에서 충북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643번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지하 1층, 지상 6층의 새 청사로 옮긴다. 이사분량은 5t 트럭으로 약 120대 분에 이른다.

보건산업진흥원을 시작으로 식품의약안전청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보건행정 분야 6대 기관들도 이삿짐을 싸게 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다음달 1일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새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HT(Health Technology) 육성이란 시대적 요구와 우리나라 보건산업선진화를 위해 산업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이끄는 내용을 뼈대로 한 청사진을 내놨다.


이전기관들은 ▲식약청 11월4일~12월23일 ▲질병관리본부 11월3일~12월5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11월1일~5일 등 올 연말까지 각 기관의 이사작업이 마무리된다.


보건의료행정타운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40만㎡의 터에 자리 잡고 있고 건물 19개동에 연면적 14만㎡로 정부과천청사와 비슷한 크기다.


보건복지부는 6대 국책기관이 모두 옮겨가는 올 연말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비상계획을 마련하는 등 이사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보건복지는 지난 19일 기관의 안전한 이사를 위해 실제상황을 가상한 모의훈련을 해 안전하고 빠른 이전과정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이 차질없이 자리잡으면 R&D(연구개발), 임상·허가, 전문인력양성 등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가 이뤄져 국책기관이 연계된 산업화지원시스템을 갖춘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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