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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300억 투입, 곤파스 피해 벼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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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월 태풍 곤파스로 인해 '벼 백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300억원을 투입, 벼 3만5000t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벼 백수란 태풍 등으로 인해 벼가 탈수되고 이삭이 하얗게 변해 벼가 여물지 않는 현상으로 심하면 고사(枯死)로 이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매입을 위해 기존 매입규격과는 달리 '잠정등외'를 신설, 우선지급금을 지불하고 추후 공공비축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그에 따라 정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선지급금 규모는 40kg당 A등급은 3만3450원, B등급은 2만8480원이다. 사료가치가 있는 벼를 조사료로 공급할 때는 제조에 필요한 비용을 t당 3만원씩 추가로 지원한다.


또 백수 피해로 수확인 불가능할 때는 특별경영안정자금 400억원을 확보, 11월 1일부터 피해농가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어촌공사를 통해 농지매입 등 정부자금을 지원받은 백수 피해농가에 대해선 피해율에 따라 상환연기, 이자감면, 임차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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