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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저축銀, 햇살론 악용해 부실채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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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저축은행들이 햇살론을 악용해 부실채권(NPL)을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카드사 부실채권을 매입해 이를 채권추심업체로 넘기고 채권추심업체는 채무자의 친인척을 통해 저축은행에서 햇살론 대출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대출 받은 자금은 다시 저축은행으로 흘러들어가 결국 정책자금이 저축은행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새나가는 셈이다.

특히 햇살론은 정부 보증이 85%기 때문에 저축은행들이 카드사로부터 5%에 산 부실채권을 85% 돌려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햇살론 보증 약관에 대위변제를 할 수 없도록 돼있다"며 "금융감독원도 이런 문제를 인지해서 채권추심업체나 관련기관에 행정지도를 한 걸로 안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저축은행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조사해보겠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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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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