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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 D-1] F1드라이버, 실력만 가지고는 안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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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 D-1] F1드라이버, 실력만 가지고는 안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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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에서 실력을 쌓고 챔피언십에서도 안정적으로 우승할 만큼 실력을 갖추었다면 이제는 ‘경주차’로 부를 수 있는 ‘싱글-시터’(1인승) 포뮬러카에 도전할 차례다.


카트 레이스 다음 단계는 ‘엔트리 포뮬러 시리즈’다. 포뮬러 BMW와 포뮬러 르노, 포뮬러 포드 등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카트와 달리 포뮬러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경주차를 구입하지 않고 팀에 소속되어 경주차를 ‘빌려’ 탄다. 경주차 자체가 카트보다 비싸고, 레이스에 출전하다 보면 사고나 고장을 피할 수 없으므로 그에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각 팀은 몇 대의 경주차를 마련해놓고 비용을 지불하는 드라이버에게 기회를 준다.

안타깝지만 실력이 뛰어나도 비용이 없거나 후원자를 구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나가기가 쉽지 않다. 카트 레이스는 어떻게든 개인적으로 비용을 댄다 하더라도 포뮬러부터는 어느 정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은 레이스를 지속하기가 힘들다.


포뮬러 시리즈에 진입하면 페이 드라이버(팀에 비용을 지불하고 경주차를 타는 드라이버)의 세계가 시작한다. F1에 도달하기 전까지 연봉을 받기는커녕 계속 비용을 마련해야 하며, 스폰서십을 구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한다.

F1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값비싼 몸값을 치르려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스스로 자금을 끌어와야 포뮬러 레이스 시트에 앉을 수 있다.

[영암F1 D-1] F1드라이버, 실력만 가지고는 안 되겠네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디자인 미술관 '포뮬러 원-위대한 디자인 경주'에서 포뮬러원(F1) 역대 최연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소속)’ 사인회 및 사진행사를 개최했다.


기본적으로 엔트리 포뮬러는 카트와 비슷하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트랙을 달리는 방식이나 원격계측기를 통한 주행 데이터를 통해 실수나 잘못된 부분을 분석하고 셋업을 바꾸는 등과 같은 일련의 활동이 카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경주차가 보다 복잡해지고 더 많은 미캐닉, 엔지니어들과 의견 교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로만 듣던 다운포스(경주차를 아래로 누르는 힘)도 이 시기에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엔트리 포뮬러 중에서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시리즈는 포뮬러 BMW와 포뮬러 르노다. 특히 포뮬러 BMW의 경우 ‘무한도전’을 통해 소개되었다. 현재 F1 그리드에서 이곳을 거쳐 온 드라이버가 7명(브루노 세나, 니코 로스베르크, 니코 휠켄베르크, 세바스찬 베텔, 세바스티앙 부에미, 애드리안 수틸, 티모 글록)이나 포진해있다. F1 드라이버의 인큐베이터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포뮬러 르노 역시 루이스 해밀턴, 루카스 디 그라시, 카무이 고바야시, 펠리페 마사 등이 F1 무대에 서는 발판이 되었고, 지난해까지 페라리에서 활약했던 키미 라이코넨은 포뮬러 르노에서 곧바로 F1에 입성해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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