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국민 정상급 걸 그룹 소녀시대의 일본 두 번째 싱글 ‘지’(GEE)가 발매하자마자 오리콘 차트 2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최신 데일리 싱글 차트에 따르면 20일 정식 발매된 소녀시대의 일본 두 번째 싱글 '지'는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걸 그룹의 일본 진출 사상,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최고 성적을 기록이다. 앞서 소녀시대는 데뷔 싱글 ‘지니’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발매된 후 5일이란 시간이 흐른 뒤 기록이다. ‘지니’는 오리콘 차트 5위로 진입했었다.
비록 아쉽게 1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일본에 갓 데뷔한 신인그룹임을 고려할 때,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2위 진입은 이례적인 쾌거라 할 수 있다.
소녀시대의 이 결과를 놓고 볼 때 ‘지’는 ‘지니’에 이어 음반 판매 1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 소녀시대가 과연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 그룹 사상 처음으로 오리콘 싱글 일일차트 1위를 차지할 수 있느냐는 것. 이 역시 앞서 언급한 차트 성적과 데뷔싱글 ‘지니’로 거둔 성과를 고려할 때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란 평가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19일 3집 미니음반 ‘훗’의 티저 이미지와 음원을 깜짝 공개했다. 27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훗’과 ‘지’로 한국과 일본 가요계를 석권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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