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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 대사성 김하균, '몸에 딱 맞는 옷?' 코믹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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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 대사성 김하균, '몸에 딱 맞는 옷?' 코믹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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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에서 성균관의 대사성(성균관의 최고 전임 관원)역을 맡고있는 배우 김하균이 코믹연기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하균이 맡은 대사성 최신묵 역은 아부의 달인이자 학자보다는 정치적인 야심이 큰 조서신대 판 폴리페서의 원형(학문적 성취를 기반으로 정ㆍ관계 고위직을 얻으려는 ‘정치지향 교수’)인 인물.


자칫 미움을 살 수도 있는 캐릭터이지만 그마저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며 중년 감초의 파워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노론 실세 좌상의 아들인 이선준(박유천)이 성균관에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불면 날아갈까 잡으면 깨질까 자나 깨나 보이는 열성적인 선준 걱정은 큰 즐거움을 선사 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지난 2회 신방례 때 밀지를 풀지 못한 선준이 반수교 아래로 빠질까 죽부인을 들고 기다리던 모습과 5회에서 하인수(전태수)의 계략으로 부상을 입었던 선준 걱정에 발만 동동 구르던 장면이 바로 그 것.


그리고 15회에서 용하(송중기)에게 자퇴한 선준이 성균관으로 돌아오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모습은 이번 드라마에서 그만의 웃음 코드이다.


또 성균관 내 최고 관원답게 알뜰살뜰 유생들을 걱정하는 모습까지 묵직한 관원의 전형을 벗어나 살갑고 친근한 느낌으로 녹아들며 성균관 유생들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에 김하균은 "많은 후배들과 함께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특별히 가르친 것은 없다. 연기 경험이 처음인 유천이게는 조언을 하긴 했지만, 고된 스케줄에도 늘 최선을 다하는 어린 후배들을 보면 흐뭇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하균은 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공채활동 이전 2년여의 KBS 성우 경력을 거친 이력을 가지고 있다. SBS '옥이이모'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이후 '햇빛 속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 '불멸의 이순신'등의 수많은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과시해 왔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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