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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비ㆍ이정진, 이번엔 수중전? 물 속 혈투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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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비ㆍ이정진, 이번엔 수중전? 물 속 혈투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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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비와 이정진이 물속에서 제대로 붙었다.

20일 방송되는 KBS2 수목극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에서 이정진과 비의 수중 결투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도망자' 예고편에서는 매번 지우(비)를 놓쳤던 도수(이정진)가 "오늘까지 못 잡으면 나 옷 벗는다"고 선언, 과연 도수가 지우를 잡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번 수중 액션신은 그동안 해외 각 국을 돌며 도망가는 지우를 추격하는 도수의 액션신의 결정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진은 "매번 달리느라 목말랐었는데 수중 촬영을 하면서 몇 달치 물을 한꺼번에 마셨다"며 수중 결투신에서의 고생담을 털어놨다.

실제 수중 액션 촬영은 일반 촬영보다 몇 배는 힘든 상황. 이정진과 비는 촬영 전 무술팀이 짜여준 합이 있었음에도 불구, 수중 촬영에서 완벽히 짜여진 액션을 선보이기가 쉽지 않았다고.


결국 즉흥적으로 합을 맞춰 촬영에 들어갔고 둘은 극중에서는 앙숙역할이지만 촬영에서는 고도의 집중력과 찰떡의 호흡을 과시하며 단번에 오케이를 받아 스태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과연 극중 도수가 지우를 잡고 그토록 바라던 신발과 양말을 벗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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