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정우성이 영화 '검우강호' 흥행과 함께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그리고 CF까지 점령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정우성이 세계적인 감독 오우삼과 손을 잡아 화제를 모은 '검우강호'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액션에 감성적인 러브스토리를 녹여내 지난 14일 개봉 후 6일간 전국 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속 우아하고 극적인 무술 액션은 작품에 잘 동화된 정우성의 중국어 연기와 함께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극중 정우성이 연기한 비운의 암살자 지앙은 아버지를 죽인 암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얼굴도 버린 채 비극적인 운명의 굴레에 빠져드는 강호의 고수다. 정우성은 이 영화를 위해 오랜 기간 중국어 연기와 검술 연기에 매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감각적인 액션 연기를 펼친 바 있는 그는 오우삼 감독과 만나 이 영화를 통해 검술 액션에 재능이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정우성의 모습은 스크린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CF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검우강호'에 이어 12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탁월한 능력을 가진 NTS 특수요원 이정우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아이리스' 제작진이 만든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그가 이병헌을 이어 다시 한번 액션 스타로 주목받을지 관심이 모인다.
정우성의 활약은 TV CF에서도 두드러진다. 그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살린 맥주 광고와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콘셉트를 차용한 휴대전화 광고 그리고 여성 팬을 자극하는 눈빛 연기가 인상적인 커피 광고 등이 눈길을 끈다.
한편 정우성이 출연한 '검우강호'는 19일까지 전국 19만 9949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기준)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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