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림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 누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줄었다. 주택 경기 침체에 따른 결과다. 하지만 플랜트 신규 수주 등으로 명색은 겨우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대림산업은 3분기 영업이익 706억6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늘었다고 19일 공시했다. 다만 올해 누계기준 영업익은 2490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5% 축소됐다.
2010년 3분기 신규수주는 5조66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2317억원 보다 33.9%증가했다.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얀부 리파이너리 패키지(Yanbu Refinery Package 3 & 4)'와 쿠웨이트 LPG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프로젝트 확보함에 따른 결과다.
또한 법인세차감전세이익도 36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어났다. 양호한 석유화학 시황을 바탕으로 유화관계사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면서 법인세차감전 이익도 지난해 보다 15% 올라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또 주택 판매 촉진으로 인해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에서 대림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우수한 사업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매출과 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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