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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 "막말 방송·드라마에 대해 규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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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강승규 의원이 '막말 방송''막장 드라마'가 지상파에서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승규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문화방송진흥회(이하 문방위) 국감에서 "KBS와 MBC도 최근 저품격 방송이 늘어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2008부터 2010년 1월까지 지상파방송의 방송언어 관련 민원, 드라마 관련 민원 접수 현황을 보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2010년 1월 한 달 동안에만 66건이 접수되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지상파방송의 방송언어 위반 및 저품격 드라마 관련 심의 의결내역을 보면 2008부터 2010년 1월까지 74건에 불과했다. 이는 접수건수 640건의 11.5%에 그치는 것이다. 강 의원은 좀 더 적극적인 규제를 통해 방송품격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의원은 막장 드라마와 같이 사회 통념이나 윤리 근간을 흔드는 내용에 대해서 방송에서 규제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사례를 들어 "미국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서 간섭이 없지만, 가족 시청대는 엄격히 규제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방송내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물론 방송규제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수도 있지만, 공익성과 공공성, 사회통합기능,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추구하는 방송의 사회적 역할에 비추어 볼 때 법적규제가 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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