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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김을동 의원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와 불공정거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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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을동 의원이 KBS와 외주제작사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을동 의원은 18일 오후 국회 KBS국감에서 "KBS는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광고수입만 163억원을 벌었다. 하지만 외주제작사인 삼화프로덕션에 지불한 가격은 32억 900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방송 흥행으로 인해 외주제작사가 얻은 인센티브는 편당 2500만원, 총 금액은 대략 7억원정도다. 고로 외주 제작사는 40억원 정도를 받았는데, 외부 사람들은 외주 제작사가 떼 돈을 번 줄 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드라마 해외 판매도 불공정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판매된 것만 12억 5000만원정도다. 이 중에 제작사와 방송사가 4대 6이라고 알려졌는데, 여기서도 제작사보다 방송사가 이익을 더 얻는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아니다. 제작사가 돈을 더 번다. 일본 판매는 60억원 정도가 됐다. (해외판매분은)제작사와 방송사가 8대 2로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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