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할당량을 축소할 것이란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52분 현재 3노드디지탈이 4.69% 상승하며 앞서 나가는 가운데 대원화성 혜인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이들의 강세는 중국 정부가 내년에 희토류 수출 할당량을 최대 30%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관영 차이나 데일리는 익명의 상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과도한 희소금속 채굴을 억제하기 위해 이같이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현재 생산 속도를 유지할 경우 15~20년 내에는 희토류 매장량이 고갈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희토류 생산량을 대폭 줄였으며 올 하반기에는 수출 할당량을 72% 줄인 7976톤으로 축소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말 기준 중국 내 희토류 매장량은 2700만톤으로, 1996년 4300만톤보다 대폭 감소했다.
한편 3노드디지탈은 중국 현지에서 광산개발을 추진 중이며 대원화성은 현재 캐나다 몰디브덴 광산개발권 지분을 21% 확보했으며 지난해 4월 현지 합작 투자 법인에 대한 설립계약을 공시한바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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