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글로벌 통신주가 스마트폰 효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T, SK텔레콤도 이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스마트폰 효과 뿐만 아니라 배당 및 밸류에이션 매력, B2B 성장세 등이 함께 돋보여 지금이 통신주 투자에 매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전세계적으로 통신주는 스마트폰 효과에 따른 무선인터넷 성장세로 주가강세 시현 중"이라며 " KT, SKT도 머지않아 스마트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나라가 스마트폰 스토리를 위한 최적의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세계 최고수준의 WiFi, 이동형 WiFi, WiBro, 펨토셀 등을 활용함으로써 값비싼 이동통신 네트워크 부담 최소화 및 설비투자 부담 완화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보급 확대는 ARPU 증가 및 해지율 하락으로 중기적으로 통신업체의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에 불과하나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속도는 세계 최고수준. 스마트폰 보급률이 2010년 말에는 12%, 2011년 말에는 34%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효과 및 스마트폰 스토리(B2B 포함)가 내년에는 더욱 확대 재생산될 것"이라며 "KT, S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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