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HP “유비쿼터스 프린팅 시대 주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5초

HP “유비쿼터스 프린팅 시대 주도” HP는 18일 싱가포르에서 'HP 이노베이션 서밋'을 개최했다.
AD

[싱가포르=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스마트폰·태블릿PC 등 각종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출력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존 솔로몬 휴렛팩커드(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이미징 프린팅 그룹 수석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HP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프린트 기술이 업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HP는 e프린트가 가능한 웹 연결형 기업용 프린터를 출시하고,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어떤 모바일 기기에서건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클라우드 기반의 HP e프린트는 기업이 이메일, 작업문서, 이미지 등 출력을 원하는 파일을 e메일을 통해 HP 프린터로 전송하면, 이를 확인해 출력하는 기술이다.


이전에는 콘텐츠를 출력하기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를 하드웨어에 설치해야 했지만, e프린트 기술을 탑재한 프린터는 무선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원하는 콘텐츠를 출력할 수 있다.

솔로몬 부사장은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85%가 출력 기능을 원하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출력 페이지는 점점 증가해 2012년에는 120억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전에는 PC를 통한 프린트 작업이 대부분이었다면, 모바일 오피스 시대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아이패드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출력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HP는 개인용 프린터는 물론 중소중견기업(SMB), 대기업, 그래픽스(대형 출력물) 제품군 모두에 웹 기능을 지원해 편리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협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HP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고, HP 출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PC없이 웹 콘텐츠에 직접 접속해 출력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HP는 NHN, SK M&C 등과 앱 관련 제휴를 맺었는데 HP 프린터 이용자가 SK M&C의 쿠폰 앱을 내려받은 후 프린터에서 원하는 쿠폰을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식이다. 이날 HP는 도시바와 제휴를 맺고,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출력관리서비스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린터 제품뿐 아니라 용지, 잉크 등 소모품을 제공하고 출력과 관련된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도시바 프린터 제품군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도 HP MPS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HP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 페이백 프로그램을 도입, HP의 MPS를 통해 출력관련 비용을 이전보다 30% 이상 절감하지 못할 경우 비용을 환불해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솔로몬 부사장은 “과거 프린터는 PC의 주변기기에 불과했지만, 이제 프린터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연결된 문서 저장공간으로 개념이 바뀌고 있다”며 “프린터 업계중 IT DNA를 갖고 있는 기업은 HP가 유일하며 클라우드 프린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