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에 자리잡은 한 크루즈 전문 여행사가 7박 8일 간의 누드 크루즈 여행 상품을 내놓아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오렌지 뉴스에 따르면 화제의 여행사는 런던 소재 e워터웨이스로 강과 바다 크루즈 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e워터웨이스는 출범 이래 처음 선보이는 내년 8월 누드 크루즈 여행에 참가할 고객 22명을 모집 중이라고. 누드 크루즈선은 아드리아해(海)의 크로아티아 연안을 돌아볼 예정이다.
크루즈선은 ‘사랑의 섬’으로 더 잘 알려진 라브섬, 북부 항구도시 자다르 등을 거친다. 비용은 500파운드(약 90만 원).
아드리아해에서 누드 크루즈는 e워터웨이스가 처음 제공하는 여행상품이라고.
e워터웨이스 측은 “누드 휴가가 인기인 요즘 누드 해변이 많은 크로아티아가 누드 크루즈에 적격”이라고 소개했다.
여행객들은 누드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저녁식사 자리에는 옷을 입고 나타나야 한다.
e워터웨이스는 누드 크루즈 여행이 유럽인, 그 중에서도 특히 누드주의자가 많은 40대 중반의 독일인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누드 크루즈선에는 바, 넓은 일광용장, 아담한 레스토랑도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크로아티아 전통 음식이 제공된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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