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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기석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창의력 조직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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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과 수익성 조화 이뤄 주민 복지 증진 기여하는 조직 역할 충실히 할 것 다짐...새로운 수익원 발굴 분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 5기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근 취임한 이기석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60.사진>이 지난 15일 가진 기자와 가진 인터뷰 첫 멘트다.

이 이사장은 “민선5기 구정 방향이 서민과 중산층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인 만큼 광진구시설관리공단도 주민 생활과 복리 증진을 위한 한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경영을 합리화해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행은 과감히 떨쳐 새로운 혁신을 추진, 21세기 창의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 이사장이 걱정부터 앞세운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 보였다.

광진구의 경우 주차사업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데 이 사업 여건이 날로 악화되는 반면 도서관 운영 등 수익이 거의 나지 않은 사업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이기석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창의력 조직으로 거듭나야” 이기석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은 지난 15일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공단을 창의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주민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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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손익 개념 보다는 구청이 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대행하는 공공적인 성격의 사업이 많은데 매년 경영평가를 받다보니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맞추기가 결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의 5대 사업은 ▲나루아트홀 공연장 운영 ▲체육센터 운영 ▲문화사업 ▲주차장 사업 ▲도서관 운영 등이다.


이 중 도서관 운영 사업이 점차 늘어나면서 공단 운영은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이를 테면 지난해 도서관 운영에 20억원을 지출했는데 수입은 겨우 1억8000여만원 실정이다.


게다가 앞으로 동 주민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도서관이 반드시 마련돼 경영측면에서는 점차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서울시가 스쿨존 지역에 거주자추자장을 줄이라(광진구의 경우 450면)고 해 연간 2억1000만원 정도 수익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이 이사장은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현수막 개수대 위탁과 광장동 차고지에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마출 방안 마련을 위한 이 이사장의 움직임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한편 이 이사장은 광진구 총무과장,감사담당관, 주민생활지원국장 등 요직을 역임하다 공직을 퇴직한 후 최근 제3대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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