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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틀째 하락..82弗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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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악재..4주만에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달러 강세로 인해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전일 대비 1.44달러(-1.74%) 하락한 배럴당 8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이번주 1.71% 하락해 4주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전약후강 흐름을 보인 달러 때문에 이날 유가는 조정을 이어갔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보스턴 연준 컨퍼런스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초반 약세를 보이던 달러는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리터부시앤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서 많은 걸림돌을 제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 인터내셔널은 연준이 2차 양적완화 시행에 들어간다면 내년 안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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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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