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檢, 태광그룹 차명 관리 정황 포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태광그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이호진 회장 측이 3자 명의의 태광산업 주식 약 14만8000주에 채무 담보(질권)를 설정해 관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사팀은 최근 그룹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이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시가 1600억원 규모의 주식 14만8천여주를 전·현직 임직원 이름으로 20년 넘게 소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주식은 여러 명이 158주나 262주 단위를 갖고 있고 일부 소유자 주소가 그룹 본사로 돼 있어 차명 주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주식 소유자들이 함부로 증권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질권 설정 서류를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해 이들의 주식 매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