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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여군들이 처음으로 소령으로 진급했다.
공군은 15일 "지난 1997년 공군사관학교를 입교한 공사 49기 여성조종사 7명이 소령으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여성 영관장교에 진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 중 박지연 소령(진)은 전투기 4기로 구성된 1개 편대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최초의 여성 전투기 편대장(F-5)으로 여군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장세진 소령(진)은 수송기 분야에서 교관 자격을 획득했다.
F-5 전투기 조종사인 황윤지, 편보라, 박지원 소령(진)과 KA-1 전술통제기 조종사인 임수영 소령(진), 수송기를 조종하는 한정원 소령(진)도 영관장교로 진급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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