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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14일 개봉한 두 영화 '심야의 FM'과 '검우강호'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수애 유지태 주연의 '심야의 FM'은 전국 4만 790명을 모아 개봉 첫날 일일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전야상영을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6만 9009명이다.
정우성 주연, 오우삼 감독 연출의 '검우강호'는 이날 2만 3035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만 3708명이다.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시나로; 연애조작단'은 이날 2만 2752명을 모아 3위로 밀려났다.
'레터스 투 줄리엣'도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으며, 김인권 주연의 '방가?방가!'는 5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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