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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배칠수·윤도현·정엽 등, 하반기 MBC라디오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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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배칠수·윤도현·정엽 등, 하반기 MBC라디오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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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한성, 배칠수, 윤도현, 정엽 등이 MBC 라디오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롭게 투입된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0 MBC 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서경주 MBC라디오본부장은 "이제 TV스타가 라디오까지 하는 시대는 간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오랬동안 라디오를 지킬 역량과 애정이 있는 분들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오는 18일부터 오전 11시 45분 MBC 표준FM (95.9 Mhz)에서는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이 전파를 탄다. '오디오 드라마'를 표방한 '고전 열전'은 첫 작품으로 '삼국지'를 택했다.

스마트폰 시대에 '팟캐스팅'으로 접근을 시도한 '고전열전'이 얼마나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윤도현은 7년만에 MBC FM4U(91.9Mhz) '두시의 데이트'에 돌아왔다. 박명수에게 바톤을 넘겨 받은 윤도현은 "어떤 라디오를 어떻게 만들어가야할지 진행자로 기대가 되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후 10시부터는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가 진행하는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가 편성됐다. 가수 김범수를 대신해 DJ를 맡게 된 이들은 이미 끈끈한 우정과 예능감을 자랑하는 만큼 청취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정에 전파를 타는 '푸른밤 문지애입니다'는 '푸른밤 정엽입니다'로 이름을 바꿨다. 성시경, 알렉스, 윤건에 이어 DJ를 맡은 정엽은 "방송을 해가며 내 방식을 찾을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을 섭외할 예정이다. 또 나와 친분이 있는 배우들도 섭외해볼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이동진의 문화야 놀자'가 전파를 타고 매일 오전 2시에는 '보고싶은 밤 손정은입니다'는 '보고싶은 밤 구은영입니다'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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