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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장기채 약세만회..Fed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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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장중 약세를 만회하며 보합권을 기록했다. 미 연준(Fed)이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320억달러어치의 MBS를 재투자할 것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개장초에는 증시가 상승한데다 210억달러어치의 10년물 입찰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뉴욕채권] 장기채 약세만회..Fed 매입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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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오후 4시26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1bp 하락한 2.42%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는 보합세를 보이며 3.82%를 기록했다. 한때 3.88%까지 오르며 3주만에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10년-30년간 스프레드는 140bp를 기록해 블룸버그가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7년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10년-TIPS간 스프레드는 8bp 벌어진 206bp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평균치는 210bp였다.

Fed의 추가양적완화 조치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Fed는 지난달 21일 회의에서 ‘멀지 않은 시기’에 추가 완화를 단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정책당국은 FOMC가 국채매입과 인플레를 위한 쪽에 포커스를 둘것이라고 말했었다.


또다른 프로그램 중 하나로 뉴욕 Fed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MBS자금으로 2011년부터 2040년 만기 9개 종목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미 중앙은행은 지난 8월17일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440억7100만달러어치를 사들였다. Thomas L. di Galoma 구겐하임캐피탈 수석채권트레이더는 “Fed의 바이백이 시장 예상치보다 많다”고 분석했다.


Yelena Shulyatyeva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리포트를 통해 “Fed가 다음달 FOMC회의에서 2차 양적완화(QE)를 결정할 것”이라며 “당장 5000억 달러의 장기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ed는 지난 3월 종결된 국채와 MBS 매입프로그램을 통해 1조7500억달러어치를 사들인바 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1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2.475%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8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2.484%보다 낮은 수준이다. bid-to-cover율은 2.99를 기록해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았다. 최근 10번의 입찰에서 평균치는 3.1이었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1.5%였다. 지난달 8일 입찰에는 54.7%를 기록했었다.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40%였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0.7%를 보였다. 지난 10번 입찰에서 보인 평균은 13.9%였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660억 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전일 실시한 320억달러어치 3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569%를 기록했었다. bid-to-cover율은 2.95를 보여 지난 2월이후 가장 낮았다. 익일에는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S&P500지수가 0.7% 올랐다. 장중 한때 1.3%이상 상승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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