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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환상적인 시상식 패션에 네티즌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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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아시아인 최초로 '올해의 스포츠우먼'에 선정된 '피겨퀸' 김연아(고려대)가 시상식에서 환상적인 패션과 자태를 뽐내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김연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해 '올해의 스포츠우먼' 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연아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자줏빛 홀터넥 드레스로 아름다운 라인을 한껏 강조했다. 특히 등을 과감하게 노출해 시선을 더욱 끌어당겼다.


팬들은 "이것이 바로 '숨막히는 뒷태'다" "평소 패션 감각이 뛰어났지만 이날 드레스는 정말 최고다" "김연아의 아름다운 등과 어깨라인을 제대로 강조했다"며 감탄을 아까지 않고 있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암살라 드레스다. 여러 드레스를 추천받아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들고 잘 어울리는 쪽으로 협의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암살라 드레스는 미국 상류층 여성과 할리우스 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드레스로 꼽힐 만큼 여성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손태영, 김성은, 신애가 웨딩드레스로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김연아는 이날 시상식에서 "큰 영광이다. 이 상을 통해 보다 많은 여자 어린이들이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하고 즐길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사회 통념 때문에 여자 어린이들이 스포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데, 스포츠는 신체 발달 뿐 아니라 폭넓고 체계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준다. 또 페어플레이정신은 물론 동료와 우애 등 가르침을 얻는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가치"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통해 보다 활기찬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여성스포츠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김연아는 볼링 선수 켈리 쿨릭과 휠체어 농구와 스키에서 활약하는 알라나 니콜스, 육상 선수 사냐 리처즈, 요트 선수 안나 투니클리프(이상 미국)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미국 이외의 국적자로서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아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김연아가 세번째이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도 미셸 콴, 사라 휴즈에 이어 세번째 수상자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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