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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만도 지분 가치와 회생 가능성에 주목<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라건설에 대해 중소 건설사들의 회생가능성이 높아졌고 만도 지분가치도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주택수급이 균형을 찾아간다고 판단함에 따라 중소 건설사들의 회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성장이 담보된 매력적인 중소 건설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 중 주택비중이 48%인 만큼 이익의 변곡점은 주택경기와 자체사업의 성공여부"라며 "지연되었던 매출 1830억원 규모의 청주 사업은 올 10월에, 3660억원 규모의 김포 사업은 11월에 분양 예정인데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업지들의 분양가가 시세대비 낮고 청주는 지난 2004년 이래 공급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이다.

또 한라건설이 지분 22.4%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회사 만도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했다.


올해 만도는 지분법이익만 약4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연간 620억원에 달하는 한라건설의 순이자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라건설의 만도 보유 지분 가치는 현 시가 기준으로 5875억원인 반면 한라건설의 시가총액은 3640억원에 불과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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