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제이튠엔터(이하 제이튠)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이튠 측은 12일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발생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제이튠엔터는 제16기 1/4분기 말(2010년 9월말 현재) 현재 매출액은 36억2900만원, 영업이익은 5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16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하여 제이튠엔터 관계자는 "이번 흑자전환은 그 동안 부채 최소화 등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당사의 노력, 정지훈씨에 대한 전속계약금 상각이 거의 마무리된 점, 최근 정지훈씨와의 수익배분비율을 5:5로 조정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일부에서는 제이튠엔터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것이라거나 퇴출될 것이라는 등의 억측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분기보고서를 통해 이것이 단순한 루머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을 뿐 아니라 회사는 현금 100억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 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재무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므로 더 이상 그와 같은 부정적이고 악의적인 루머들은 없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제이튠의 당기 1/4분기 매출액은 36.2억으로 지난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매출액(19.1억)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이익 폭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 했다.
이와 관련하여 제이튠 관계자는 "이번 회계연도 역시 지난 회계연도 수준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회사의 장래 모습에 대해서는 시장이 지적하는 연예인 1인에 의존하는 사업구조를 강화 및 보완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신규사업 진출, M&A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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