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가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후 방송된 '도망자'는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17.9%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첫방 시청률 20.7%보다 여전히 2.7%포인트 떨어진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대물'이 어제 첫 방송을 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정지훈),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작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도망자'는 첫 방 시청률이 20.7%를 넘어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것은 사실이다. 첫방 송 후 시청률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그들의 상품성은 매우 높은 편. 고현정을 필두로 한 '대물'과의 박빙 승부가 예감된다.
6일 오후 방송된 '도망자 Plan B' 3부에서는 멜기덱의 실체를 좇아 일본으로 건너간 이나영과 비의 심리전,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펼쳐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대물'은 첫방 시청률이 18%로 '도망자'와 동률을 기록했다. 또 MBC '장난스런 키스'는 5.6%를 기록, 소폭 하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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