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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수목드라마 '대물'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첫 방송된 '대물'은 전국시청률 18%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첫 방송이 기록한 10.2%보다 무려 7.8%포인트 높은 수치다.
성 연령별로는 여자 40대에서 15%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에서 20.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대물'은 첫 회부터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사안들을 서슴없이 건들며, 자칫 시청률을 의식한 드라마 전개라는 우려의 시선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또 고현정의 오버연기 역시 보는 이들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법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도망자 플랜B'와 MBC '장난스런 키스'는 각각 18%, 5.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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