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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경남에서 멧돼지 만날 확률 가장 높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3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우리나라에서 멧돼지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경남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멧돼지는 최근 4년간 전국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 616억원 중 가장 많은 259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유해야생동물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환경부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해 경남지역의 멧돼지 서식밀도는 100㏊당 8.5마리로 전국 평균인 100㏊당 3.7마리의 2.3배에 달하는 등 전국 최고"라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경북도민 33명과 멧돼지 한 마리가 같이 살고 있는 셈이다.

이는 멧돼지 서식밀도가 두번째인 전북지역(4.9마리/100㏊)의 2배에 육박한다.경남 다음으로는 전북(4.9마리/100㏊), 강원(4.4마리/100㏊), 충북(4마리/100㏊) 순이었으며 경기도가 0.5마리(100㏊)로 가장 적었다.


조해진 의원은 " 피해가 심한 수확기만이라도 지역 환경청·지자체와 협의해 순환수렵장을 운영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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